강남제이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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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방광은 말 그대로 방광이 너무 예민하여 방광에서 소변을 저장하는 동안에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하여 급하게 요의를 느끼게 하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과민성 방광은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절박뇨,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을 동반하며, 어떤 연령에서 건 이런 증상이 있다면 정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과민성 방광은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전문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민성 방광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빈뇨 - 하루에 8번 이상(밤에 2회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것을 포함) 소변을 보는 증상으로서 배뇨 후 바로 또 소변이 마려운 증상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2. 절박뇨 - 갑자기 강한 요의를 느껴 배뇨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3. 절박성 요실금 - 갑자기 강한 요의를 느끼면서(절박뇨), 참지 못하고 소변이 새는 경우입니다.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고 요도괄약근이 발달되지 않은 여성에게 주로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과민방광은 방광의 감각수용체 이상으로 소변이 마렵다는 신호가 비정상적으로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과다 섭취하거나 식생활및 생활습관의 변화,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고,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매운 음식, 인공 감미류 등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과민방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복부비만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이면 골반과 요도 부위의 자극이 증가돼 과민방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긴장한 상태에서 오랫동안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을 때도 과민방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등 신경계 질환이나 방광 및 요도의 국소적인 자극, 전립선비대 및 고령화 등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