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저운동 발기부전에 효과"

요도와 항문을 감싸고 받쳐주는 근육인 골반저 근육 강화 운동이 발기부전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의 의학 전문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영국 브리스톨에 있는 웨스트 잉글랜드대학 연구팀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골반저근육 운동을 시킨 결과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와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연구팀은 6개월이상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남자 55명(평균연령 59세)에게 매주 5번씩 골반저근육 운동을 하게 하면서 3개월과 6개월후 각각 발기기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40%가 정상적인 발기기능을 회복하고 35%는 발기기능이 개선되었으며 나머지 25%는 효과가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골반저 근육 운동은 오래전 부터 출산, 자궁절제수술, 폐경 전후에 하도록 여성 들에게 권장되어 왔다. 이 연구결과는 골반저근육 운동이 남성에게도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