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도 일종의 운동이고 다른 운동처럼 열량을 소모하는 효과가 있으며 나이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MSNBC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다음은 정상적인 섹스가 건강에 좋은 여섯가지 잠재적 효과들이다.

◇스트레스 완화=오르가슴은 사람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돕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뉴욕주립대 학생들의 최근 연구 결과는 정액이 우울증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통증 완화=오르가슴은 강력한 진통효과가 있다. 이런 효과는 절정의 순간과 그 직전에 분출되는 자궁수축 호르몬과 엔돌핀 등의 성분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심장건강 증진=정액은 혈압 저하 효과가 있다. 섹스는 혈압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뇌졸중 위험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전립선암 예방=미국 의학협회 기관지는 최근 잦은 사정이 전립선암 위험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다.

자위행위를 통해서든 이성과의 행위를 통해서든 사정을 많이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몇몇 연구결과들이 최근 수년간 잇따르고 있다.

◇상처 치유=일부 실험 결과 자궁수축 호르몬은 특정 세포를 재생시킴으로써 당뇨병에 의한 고질적 상처마저도 낳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입증됐다.

◇노화 방지=섹스와 관련해 분명한 것은 “사용하지 않으면 소실된다”는 것이다. 예컨대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은 요도관 감염 등의 여러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 쇠퇴’를 겪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은 좀 더 자주 섹스를 하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