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진통제로 전립선암 예방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전립선암을 예방할 수 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60세 이상 된 노인 1,326명을 대상으로 6년간 조사해 본 결과 소염진통제를 매일 복용한 사람들은 이 약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률이 50%나 감소되었다.
소염진통제는 아스피린, 이부프로펜과 같은 모든 종류의 소염진통제이며, 관절염 등 만성적 통증을 달래기 위해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소염진통제가 치매증과 같은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고 유방암도 예방해준다는 연구도 발표된 바 있다.
오늘의 의학계는 소염진통제의 이러한 여러 가지 특수 작용에 대하여 그 작용 원리가 무엇인가를 규명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

40대부터 커지면서 요도압박

전립선(섭호선)은 남자에게만 있는 기관이다. 방광 바로 밑 요도를 둘러싸고 있으며 밤톨 모양이다. 정자가 활발하게 질속으로 행군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정액을 만들어낸다. 남자들은 40세부터 전립선이 커지면서 오줌이 지나가는 요관을 압박한다.
보통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 그러나 점점 커지면 배뇨가 곤란해지므로 이를 전립선 비대증이라 한다.

8명중 1명이 전립선암으로

미국은 폐암 다음으로 전립선암이 많다. 남자 8명중 한명이 걸린다.
증상이 있건 없건 40대 지난 남자는 1년에 한번씩은 전립선 비대 여부를 검사해야 할 것이다. 모든 병은 조기발견이 치료의 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