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키스 7.9회 잠자리는 5.4회

`부부 성관계가 부담스러울 때(50.2%)도 있다. 최근 1년 내 자위행위를 경험한 적(58.1%)이 있다.` 대한민국 4050(40~50대) 부부들의 성 생활상을 리서치 전문기관인 폴에버(www.pollever.com))가 7일부터 4일간 40~59세 남녀 7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는 전체 응답자의 11.9%가 출ㆍ퇴근시 부부끼리 입맞춤을 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월 평균소득이 높을수록 자주 한다고 답했다.

4050 부부의 월 평균 키스횟수는 7.9회, 섹스횟수는 5.4회로 주 1회 정도 관계를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관계 시 평균 지속시간은 11.4분, 성관계 전체 평균시간은 22.6분으로 나타났다. 성관계 빈도는 결혼 후 5~10년차 사이에 34.4%가 줄어들었다고 응답했다.

배우자와 성관계가 부담스럽다고 답한 응답자 중 상당수는 `그냥 귀찮아서`(38.6%)라고 답했으며, ▷타인의 시선 때문에(20.3%) ▷나의 성적 콤플렉스로(14.9%) ▷배우자와 성적 취향이 달라서(13.5%) 등의 이유가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58.1%는 최근 1년 내 자위행위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월 평균 자위행위 횟수는 2.9회로 나타났다. 자위행위를 하는 이유에 대해 54.7%는 배우자와 성관계와 상관없이 자위행위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부부 성생활 개선을 위해서는 운동이 최고라고 답한 응답자가 45.6%에 달했으며, 현재 성에 대해 알고 싶은 부분은 25%가 `정력`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성적 콤플렉스 해소법(24.2%), 성충동 해결방법(7.9%)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