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얻으려면 햇빛 속으로...
<아연 섭취 충분히 체지방 18% 유지, 커피-콜라-초콜릿은 ‘적’>

*가임능력 높이는 7가지 방법
“2세를 계획 중인 커플들이라면 먼저 자신의 생활습관을 되돌아 봐야 한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최근 여러 의학전문가들의 설명과 도움을 통해 가임능력을 높이기 위한 7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신문은 우선 아연섭취를 충분히 하라고 강조한다. 아연은 남녀 모두에게 필수요소지만 특히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아연이 부족할 경우 정자수가 심각하게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카페인은 임신에 있어 ‘공공의 적’. 유명 테라피스트인 메릴린글렌빌 박사는 임신을 원한다면 적어도 3개월 전부터 카페인이 든 커피, 초콜릿, 콜라, 에너지 드링크 등의 음식을 멀리 하라고 충고했다. 신문은 또한 지난 1999년 캘리포니아의 로마 린다 의과대학 연구진이 요한 초(St John's wort), 은행, 에키네시아(echinacea) 등의 과다 섭취가 정자와 난자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낸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체지방과 가임능력의 상관관계도 매우 높다. 너무 마르거나 너무 뚱뚱한 것은 남녀 모두에게 임신을 방해하는 요인이라는 것. 여성은 에스트로겐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체지방 18%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가장 좋은 상태는 20~25%이다. 남자에게도 체지방은 중요하다. 너무 마른 상태면 정자수가 줄어들고 뚱뚱하다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고 에스트로겐이 높은 수치를 보인다는 것.

모바일 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에 대한 위험성도 지적했다. 임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정신적인 안정이다. 그러면 스트레스는 훌륭한(?) ‘피임도구’다. 스트레스는 여성에게 있어서는 뇌하수체와 난소의 연락을 담당하는 호르몬의 전달체계를 방해해 정상적인 배란을 방해한다.

신문은 마지막으로 임신에 있어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일광욕을 제시했다. 페니스탠웨이 박사는 “햇빛은 남자에게는 테스토스테론 량을 늘어나게 해주고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