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학회, 대국민 홍보 나서

전립선학회가 전립선질환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전립선학회(회장 김청수. 울산의대)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욕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립선질환에 대한 인식 또한 높아지고 있다" 며 "이에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해 전립선 질환에 대한 책자 발간과 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학회는 지난 2일 코엑스에서 전립선암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적용, '전립선 건강을 위한 푸른 음악회' 제목의 무료 음악회를 개최하고 시민, 학계 등에 전립선 바로 알리기를 진행했다.

학회 이형래 홍보이사(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대 남성 건강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립선질환을 알리며, 향후 이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회가 국민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테너 박인수, 가수 이선희, 자전거탄풍경 등이 참여해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전립선환자, 가족, 시민 등 1000 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학회는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을 전달하기 위해 학회교수진이 집필한 '전립선바로알기(일조각)'라는 책을 펴냈다.

학회 유탁근 간행위원장(을지의대)은 "전국민에게 전립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유수의 교수진 25~26명이 합심해 간행했다"며 "국민들이 이 책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보완해 나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전립선학회 김정수 회장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회차원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 이라며 "음악회, 책자 발간 외에도 향후 각종 행사를 진행해 국민건강증진에 전립선학회가 한 역할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