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U서 로에르본 박사 연구 발표

전립선치료제 ‘알푸조신’(제품명:자트랄XL)이 사정장애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유럽비뇨기과학회(EAU)서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의료센터
클라우스 로에르본 박사가 전립선비대증과 하부요로증상 치료에 대한
새로운 지견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고 한독약품이 말했다.

포에르본 박사는 하부요로 증상을 가진 남성 6.523명을 대상으로
알푸조신을 1일 1회 6개월간 투여한 Alf-One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알푸조신의 초기 치료반응이 향수 전립선비대증 치료예측에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 알푸조신은 급성요폐와 전립선 비대증 관련수술 발생을
각각 0.5% 1.1% 감소시키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 연구에선 다양한 전리선비대증 치료제의 성기능에 대한 효과도
비교했는데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 5-α reductase 저해제는
위약과 비교해 발기부전, 사정장애, 성욕감소 등의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탐수로신, 알푸조신 등 α1 차단제는 위약군과 유사한 발기부전 증가와
성욕감소를 보였고 사정에 대한 효과는 약물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탐수로신은 사정장애의 위험성이 높고 사정량 감소를 유발하는 반면
알푸조신은 사정장애를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와 관련 로에르본 박사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시 하부요로 증상과 발기부전
두가지 질환의 치료에 대한 동시 접근이 필요하다“며 PDE-저해제와 α1
차단제의 병용 치료를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