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독소에 의한 정자 손상이 유전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미국 아이다호대 연구팀이 미과학진흥회에 발표한 연구결과 담배를 많이 피고 술을 많이 하는 아빠들의 남자 아이들이 정자 손상을 입어 불임이 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환경 유해물질이 이 같은 유해물질에 노출된 당사자 뿐만 아니라 4세대에 걸쳐 악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아빠의 건강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자손들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 어린 쥐에 있어서 빈클로졸린(vinclozolin)이라는 호르몬을 파괴하는 살충제가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이 같은 유해물질이 전립선암 발병과 연관된 유전자를 포함 정자 속 유전자들을 변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유해물질에 노출된 쥐들의 경우 전립선 손상 증후 및 과성장 증후가 나타났도 또한 불임및 신장 기능 손상 증후 역시 현저한 것으로 확인된 바 연구팀은 이 같은 악영향이 4세대에 걸쳐 자손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빈클로졸린이 정자에 미치는 이 같은 해로움이 과도한 음주및 흡연시에도 나타나는 바 과거 연구결과 과음시 정자 손상 위험이 높아지며 흡연에 의한 니코틴 섭취 또한 해로운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아이을 출산할 계획이 있는 남성이라면 술을 과하게 마시지 말고 또한 하루 담배 2갑 이상을 피지 말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