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속에 함유된 성분이 전립선암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암연구저널'에 발표한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콩속에 풍부히 함유된 제니스테인(genistein) 이라는 항산화제가 전립선암이 폐로 퍼지는 것을 96%가량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연구팀은이 배양된 전립선암세포를 대상으로 과거 진행했던 연구결과에 의하면 제니스테인이 암 세포가 원발성전립선암으로 부터 분리되는 것을 막고 또한 종양세포가 침범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당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제니스테인이 암세포가 종양내 강하게 밀착된 결합으로 부터 분리되 다른 장기로 전이되게 하는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경로를 조절하는 물질인 'p38 MAP kinases'의 활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에 진행된 연구에서 연구팀이 일부 쥐에게 전이를 일으키기 쉬운 악성 전립선암 세포를 이식하기전 제니스테인을 미리 투여한 결과 제니스테인이 전립선내 발병한 전립선암 크기를 줄이지는 못했으나 암세포가 폐로 전이되는 것은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사용한 제니스테인의 양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콩을 먹을 경우의 양 정도에 해당되는 바 연구팀은 콩을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암이 전이되는 것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확증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