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의 예후를 예측하는데 있어서 MRI 검사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방사선학저널'에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립선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람들에서 MRI 검사 소견이 암이 재발할지 또는 치료후 다른 곳으로 퍼질지를 보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남성에서 흔히 발병하는 암중의 하나로 미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2008년에만 미국내에서 약 18만6320명이 새로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립선암은 대부분 65세 이상에서 발병하는 바 조기 진단 치료되면 5년 생존율은 거의 100%에 이르지만 일단 전립선을 넘어 퍼지거나 재발할 경우에는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지금까지 이 같은 전립선암에 대한 가장 흔한 치료는 외부 방사선 조사요법인 바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이 같은 방사선 치료전 MRI 검사 소견이 전립선암의 재발이나 전파를 예측하는 인자일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80명의 전립선암으로 외부 방사선 조사 치료전 MRI 검사를 한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방사선 치료전 MRI 검사가 전립선암의 재발과 전파를 예측하는데 있어서 매우 유용한 도구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