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 있어서 테스트오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 증가가 남성들이 자신을 보다 매력적으로 만들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애버든대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테스트오스테론의 변화가 남성과 여성들이 다른 타입의 외모에 매력을 느끼는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남녀 참여자에게 남성적 얼굴과 여성적 얼굴을 보여 준 후 매력적인 얼굴이 어느 얼굴인지를 말하게 한 후 테스오스테론을 측정하기 위해 침샘 샘플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남녀 모두 테스트오스테론 수치가 가장 낮을 시와 높을 시 각각 선호하는 얼굴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결과 남성의 경우 테스트오스테론이 가장 높을 시 여성적인 여성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보여졌고 여성의 경우도 테스토오스테론이 높을시 남성적인 남성에 의해 매력적으로 비추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성적인 여성과 여성적인 여성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되고 또한 테스트오스테론이 높을시 성욕이 강한 것으로 생각되는 바 이번 연구결과 성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호르몬 상태에 있는 남성과 여성들이 건강한 이성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보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매력이란 것은 시간에 따라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지만 이번 연구결과 테스트오스테론 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이상백 기자 (lsb300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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