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왓슨 파마슈티컬스(Watson Pharmaceuticals)의 전립선비대증(BPH) 치료제 '라파플로'(Rapaflo, silodosin)가 승인을 얻었다.

라파플로는 선택적 알파-1 아드레날린성 수용체 길항제로, 전립선에 집중된 알파 수용체에 고도의 친화력으로 결합함으로써 작용한다.

임상에서 923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복용시켰을 때, 위약에 비해 환자의 증상을 상당히 신속하게 완화시켰다. 또, 혈압이나 심장박동에 별 영향 없이 발기부전 치료제와 병용이 가능했다.

원 개발사는 일본 킷세이약품으로 왓슨은 미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초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5년 내로 미국에서 2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블록버스터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미국의 전립선비대증 시장은 연간 20억달러 이상의 규모로 그중 알파차단제가 17억달러어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