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층 비만 증가


우리나라 젊은 여성층에서 비만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젊은 여성들도 정상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이순형) 건강증진연구소는 2006~2007년 전국 15개 시·도 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 검사 받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대상자의 비만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체질량지수인 BMI(㎏/㎡) 25.0 이상인 비만 의심자를 분석한 결과 2006년 35.1%
에서 2007년에는 35.2%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로는 남성이 20~30대에, 여성의 경우 40~50대가 가장 많은 비만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 비만의 경우 19세 이하에서는 2006년 7.8%에서 2007년 9.7%로 증가했으며 20대에서는 2006년 7.3%에서 2007년 9.3%로 증가했다. 무엇보다 30대에서는 2006년(11.9%) 보다 2.8% 상승한 14.7%의 수치를 나타냈다.

김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