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니크' 경구약 비해 부작용 적고 편리

미국에서 왓슨(Watson)의 젤형 과민성방광(OAB) 치료제인 ‘젤니크’(Gelnique, oxybutynin chloride)가 승인을 받았다. FDA는 젤니크를 과민성방광의 긴박성 요실금, 절박뇨, 빈뇨 증상 치료제로 승인했다.

'젤니크'는 하루에 한번 바르면 24시간동안 활성성분이 혈중 치료농도를 유지하며 피부전달을 통해 간대사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경구 제제에 비해 구강건조, 변비 등의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이에 데이터모니터는 젤니크가 최초로 승인된 젤형 OAB 치료제로서 '옥시트롤'(Oxytrol)과 같은 패치보다도 편하고 경구 제제의 추가요법으로 판매될 공산이 있어 틈새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2016년까지 미국 및 유럽 5개국 콜린성제제 시장에서 12%, 도포형 제제 시장에서 92%의 점유율에 해당하는 1억2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경쟁제품으로 안타레스(Antares) 파마의 옥시부티닌 젤인 '안투롤'(Anturol)이 3상 개발되고 있어 동기간 미국·유럽 시장에서 이같은 옥시부티닌 젤의 시장규모는 1억98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