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전립선암에 대한 새로운 생표지자가 확인됐다.

14일 미시건대학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Runx2라는 이전 확인된 적이 없는 새로운 생표지자가 진행성 전립선암의 생표지자로 사용,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에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9명의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뼈를 생성하는 기능을 하는 Runx2 라는 단일 단백질이 전립선 세포 성장도 조절하며 항암 약물 개발의 새로운 표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정상 전립선과 양성 전립선 혹은 전립선염 환자에서는 Runx2 인산화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데 비해 진행된 전립선암에서는 Runx2 인산화가 매우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Runx2 라는 이 같은 생표지자가 실제로 전립선암 세포 성장을 조절한다면 이전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신호전달체계로 전립선암에 대한 새로운 약물 개발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