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 전이위험 등에 이득

조기 전립선암에 환자가 젊을수록 수술이 관찰하며 기다리는 편보다 더 나은 치료 옵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진은 약 700명의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NEJM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진은 평균 65세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전립선 제거 수술을 받은 347명과, 수술을 받지 않고 면밀히 관찰한 348명을 추적했다.

그 결과 15년 뒤 수술을 받은 그룹에서는 48%가 사망한 반면, 관찰한 그룹에선 58%가 사망했다. 또한 수술 그룹에서는 16%가 전립선암으로 사망했고, 관찰 그룹에선 23%가 사망했다.

특히 약 65세의 젊은 연령이 고령에 비해 수술을 받았을 때 가장 이득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암이 전립선 너머로 전이될 위험도 수술 그룹이 12% 더 낮았다. 단, 수술을 받고도 전립선 이상으로 암이 전이된 환자는 전이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전립선암 사망 위험이 7배 더 높았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